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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늙는다

그 사람이 늙는다 - 멀리있는 빛 사랑이란 말에 때때로 서글퍼지는 것은 너덜너덜해진 옛 편지를 이따금씩 꺼내 읽거나 십수년이 지난 전화번호수첩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 이유와는.....

8월 25일에 본 <8월의 크리스마스>

1998.1.24 허진호 한석규 심은하 조성우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결국엔 허진호감독전에 한번도 못가고 8월이 저문다 내 생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사표와 아버지와 나

8월 첫날...마음 속에 품었던 사표를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섣부른 일기예보처럼 마음이 오락가락 하는 사이 오전 일과가 끝이 난다. 문득 "산다는 게 제 아무리 어렵고 힘들.....

키위

키위 퇴근길에 집 근처 가게에서 몇 개 남지 않은 키위를 떨이로 팔길래 큰맘 먹고 삼천원에 사왔다 마누라와 코찔찔이 두 딸애가 아름으로 받는다 "와, 이 키위 진짜로 맛있네!.....

퇴근 전, 술꾼의 마음가짐

공복, 음주 전의 선서 - 멀리있는 빛 술과 안주의 종류를 가리지 않되 맛과 향을 가리고 느낄만큼의 취향을 키우고 주도와 인지상정을 술꼬장 저 위에 모시고 섬기며 공과 사를 가.....





간디가 말한 망국의 일곱가지 징조


첫째, 원칙 없는 정치

둘째, 노동 없는 부(富)

셋째, 양심 없는 쾌락

넷째, 인격 없는 교육

다섯째, 도덕 없는 경제

여섯째, 인간성 없는 과학

일곱째, 희생할 줄 모르는 신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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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살기 2008/10/0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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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 멀리있는 빛



아무도 모르는 구석 어딘가 감춰둔 보물

술김에나 이따금씩 꺼내듭니다

꼭꼭 묶인 매듭 손가락 저리게 풀다 보면

웃다가 울다가 삶이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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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살기 2008/10/02 16:25

여행
                                         
                                                        - 멀리있는


영동선 마지막 열차에
해돋이 꿈을 싣는다

적막한 레일로드에 불빛이 켜지면
긴 밤 무등 내려놓고 고개 드는 풍경들

그리곤 하나둘 눈을 뜨는 별, 오 그 별들이
상모춤 돋우는 추임새 되리

유성의 흔적을 따르다보면 
두고 온 사람들 어느새 모두 내 옆에 앉는다

저 덜컹 덜컹 기차 소리에
넌 새근 새근 잠들고

또 덜컹 덜컹 다시 새근 새근
밤하늘도 달린다

아침이 시작되는 거기
햇살의 큰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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